|
먼저 서울 119구급상황관리센터를 방문해 추석 연휴 기간 중증도에 따른 응급환자 이송체계를 점검했다.
특히 올해 9월부터 전면 시행되는 새로운 중증도 분류기준(Pre-KTAS)이 응급환자 이송에 활용되고 있는지 확인했다.
센터는 추석 연휴기간 상담 인원을 보강하고(기존 10명→15명), 의료 지도를 위한 구급지도의사도 2인 근무체계를 유지하는 등 총력 대응하고 있다.
이어서 이 장관은 추석 연휴 비상진료체계를 유지하고 있는 서울 서남병원을 찾아 응급실 운영 상황을 확인하고 현장 관계자를 격려했다.
서울 서남병원은 올해 전문의 14명(응급의학과 6명)을 신규 채용하여 진료역량을 강화했고, 어렵게 운영되던 응급실도 24시간 정상 가동할 수 있게 됐다.
이 장관은 이와 같이 강화된 진료역량을 기반으로 연휴기간에도 응급의료 등 비상진료체계를 계속 유지해 줄 것을 당부했다.
추석 연휴기간 행안부와 지방자치단체는 응급의료 및 비상진료체계를 안정적으로 유지하기 위해 지역 의료현장 중심으로 적극 대응하고 있다.
각 시·도에서는 단체장을 반장으로 하는 비상의료관리상황반을 지난 5일부로 모두 설치해 응급의료 비상대응체계를 가동하고 있다. 전국 응급실에서는 응급의료기관별로 지정된 전담관이 응급실 운영 상황을 매일 모니터링하고, 의료현장에 어려움이 발견되면 관계기관과 함께 신속히 조치할 예정이다.
이 장관은 “국민께서 추석 연휴기간을 안심하고 보내실 수 있도록 정부는 자치단체와 함께 응급의료 특별대책을 차질없이 추진하겠다”며 “연휴에도 불구하고 응급환자의 생명을 살리기 위해 현장을 지키고 계시는 의료진과 소방 관계자분들의 노고와 헌신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