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진위에 따르면 지난해 한중수교 30주년을 맞아 KOFIC 중국영화제 및 한국영화제를 기획해 추진했다. 가장 먼저 KOFIC 중국영화제가 지난해 12월 1일부터 4일간 서울 아트하우스 모모에서 개최, ‘안녕, 리환잉’을 비롯 총 13편의 중국 영화가 상영됐다.
이와 연계한 KOFIC 한국영화제는 상하이에 이어 4월 베이징에서 동일한 프로그램으로 개최될 예정이다.
정민영 영진위 중국사무소 소장은 “이번 KOFIC 한국영화제가 중국인들의 한국영화에 대한 관심을 불러일으킬 것을 기대한다”며, “KOFIC이 한국영화의 지속적인 소개를 위해 베이징 주중한국문화원 내에 마련한 한국영화 전용 DCP(Digital Cinema Package) 상영관에서 KOFIC 한국영화제 베이징 행사를 필두로 한국영화의 ‘오늘과 내일’을 보여줄 수 있는 다양한 행사를 준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오는 25일까지 9일간 진행되는 이번 영화제 개막식은 주상하이한국문화원의 재개관 행사를 겸해 열리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