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제11호 태풍 ‘힌남노’ 영향에 따라 전국의 코로나19 유전자증폭(PCR) 검사를 하는 임시선별검사소와 선별진료소의 운영이 일시 중단되거나 운영시간을 단축한다. 방대본과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서울 25개소와 인천 3개소, 부산·울산 각 2개소, 경남 1개소 등 7개 시·도 임시선별검사소 35개소가 한시적으로 문을 닫는다. 전날 오후 7시 기준 임시선별검사소 67개소 중 절반 이상이 운영을 중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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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선별진료소(통합) 유전자 증폭(PCR) 검사 건수는 17만 4063건을 나타냈다. 전날(5일)은 5만 2293건이었다. 의료기관, 검사전문기관(수탁), 보건환경연구원 등으로부터 보고된 건수까지 포함한 전날 발표치는 8만 4996건이었다. 해당 숫자는 병·의원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 수는 제외된 수치다.
재원중 위중증 환자는 536명을 기록했다. 지난 31일부터 1주일 간 재원중 위중증 환자는 569명→555명→508명→520명→548명→562명→536명이다. 사망자는 44명을 나타냈다. 누적 사망자는 2만 7193명(치명률 0.11%)이다.
이날 재원중 위중증 환자 중 60세 이상은 461명(86.0%), 사망자 중 60세 이상은 40명(90.9%)의 비율을 차지하고 있다. 방역당국은 8월 5주(8월 28일~9월 3일) 보고된 사망자 515명 중 50세 이상은 505명 (98.1%)이었으며, 이들 중 백신 미접종 또는 1차접종자는 172명 (34.1%)으로 백신 미접종자 또는 1차접종자에서의 치명률이 높다고 설명했다.
전국의 중환자 전담 병상 가동률은 36.4%(672개 사용 중)를 기록했다. 수도권 중환자 전담 병상 가동률은 35.7%(444개 사용 중)로 집계됐다. 재택치료자는 44만 3075명이다.
예방접종 1차 누적 접종자 비율은 87.9%, 2차는 87.0%, 3차는 65.4%, 4차는 14.1%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