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 긴장에…대성에너지 등 에너지주 강세

김인경 기자I 2022.02.18 09:22:27

[특징주]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우크라이나 전쟁 우려 속에 석유와 에너지주가 18일 장에서도 강세를 보이고 있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20분 현재 대성에너지(117580)는 전 거래일보다 510원(5.21%) 오른1만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에스이(053050)는 전날보다 11.68% 올라 4830원을 가리키고 있고 흥구석유도 1.18% 상승세다.

17일 오전 4시 30분(현지시간) 러시아 스푸트니크 통신과 리아노보스티 통신은 반군 등을 인용해 우크라이나군이 이날 오전 4시 30분(한국시간 오전 11시30분)께 우크라이나 동부 루간스크주에서 박격포와 수류탄 발사기, 기관총 등으로 4차례에 걸쳐 공격을 가했다고 보도했다. 하지만 우크라이나군은 이날 새벽 동부 루간스크주 지역에서 우크라이나군이 선제 공격을 감행했다는 보도를 부인했다.

우크라이나 연합군 작전 담당 공보관은 로이터에 “우리 진영으로 122㎜ 포를 포함한 금지된 무기가 발사됐음에도 불구하고 우크라이나군은 이에 대응해 발포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우크라이나군이 선제공격을 한 것도 아니지만, 이 정도의 공격은 교전 지역인 돈바스에서는 일상적인 수준이라는 것이다. 로이터는 “이런 사건은 지난 8년간 여러 차례 발생했다”고 전했다.

다만, 현재 우크라이나의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가입 추진으로 이 지역의 군사적 긴장감이 극에 달하면서 작은 마찰도 큰 문제가 될 수 있는 상황이다. 러시아는 나토의 동진이 국가 안보에 심각한 위협이 된다며 우크라이나와의 국경에 10만명 이상의 병력을 집결시키고 인근 동맹국인 벨라루스와 합동군사훈련을 벌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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