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산부인과 로봇수술학회는 산부인과 영역에서 확대되고 있는 로봇수술을 체계적으로 발전시키고 전문가적 지식을 공유하기 위해 2017년 출범한 학회다. 연 2회의 정기 심포지엄 개최와 공식 학회지 ‘Gynecologic Robotic Surgery(GRS)’ 운영을 통해 학술 교류 및 로봇수술 분야의 발전에 힘쓰고 있다.
김용범 교수는 부인종양, 부인암 분야에서 SCI급 논문 120여 편을 발표해온 저명한 의학자로, 대한의학회지(JKMS) 편집위원 등을 역임했으며 분당서울대병원 산부인과 및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산부인과학교실 교수로 재직 중이다.
특히 로봇ㆍ복강경 등 최소침습수술(minimal invasive surgery) 방식을 적극적으로 도입 및 개척해, 분당서울대병원 산부인과가 현재 국내 최상위 수준인 연 600여 건의 로봇수술을 집도하며 선도적 입지를 다지기까지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해온 바 있다.
김용범 교수는 “산부인과 영역에서 로봇 수술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만큼, 최적의 적응증이나 비용효과적 장단점에 따라 꼭 필요한 환자에만 시행될 수 있도록 임상 적용 가이드라인을 확립해나갈 것”이라며, “또한, 대한산부인과 로봇수술학회가 세계적 학회로 발돋움하기 위해서 다양한 국제학회와의 교류를 확대하고 자체 저널(GRS)의 발전에도 힘쓸 계획이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