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튀빙겐대학교는 AI 분야에서 세계적인 연구대학으로 손꼽힌다. 인공신경망·기계학습·로봇공학 등의 분야에서 성과를 보이고 있으며, 아마존과 같은 빅테크 기업들과도 AI 공동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네이버와 튀빙겐대학교는 AI의 편향성을 제거하고 해석 가능성을 향상시켜 사용자들이 신뢰할 수 있는 AI를 연구 개발할 계획이다.
AI가 다량의 언어·이미지 데이터를 학습하는 과정에서 나타날 수 있는 사회적 편향을 제거 혹은 완화하는 방법에 대한 협력 연구를 진행한다.
AI 기반 시스템이 결과를 도출하는 방식에 대해 사용자가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해석 가능성’을 향상시킨 AI 연구도 함께 수행된다.
양측은 이를 통해 AI를 활용한 의사결정을 사용자가 더욱 신뢰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나아가 네이버는 내년 상반기까지 튀빙겐대학교 AI 센터 내에 공동 연구소를 설립할 예정이다. 연구 인력의 상호 교환 방문, 학생 연구자 지원 등을 통해 교류를 이어갈 계획이다.
정석근 네이버 클로바 CIC 대표는 “서울대학교와의 초대규모 AI 연구, 카이스트 AI대학원과의 초창의적 AI 연구에 이어 튀빙겐대학교와는 신뢰 가능한 AI 연구를 수행해 AI 분야의 다양한 연구 패러다임을 이끌어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