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유미 키움증권 연구원은 “오늘 증시는 대형 기술주와 중소형 성장주 상장지수펀드(ETF)가 모두 상승해 반도체 업종, 성장주 중심 상승을 예상한다”며 “옵션만기일을 지나며 외국인 수급에 더욱 주목해야 한다. 외국인은 최근 10 거래일 중 9거래일 순매수하며 지수 방향성 결정, 향후 실적에 수급이 반응하는지 관련 동향 확인하며 업종별 비중 조절이 필요한 구간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수급별로는 개인이 244억원을 순매수 중이다. 외국인은 142억원, 기관은 85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168억원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업종별로는 전반적으로 오름세다. 건설이 3% 이상 오르며 두드러지는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금융이 1%대 오르고 있고, 제조, 유통, 운송, 통신방송서비스, IT S/W, IT H/W, 음식료·담배, 종이·목재, 출판·매체복제, 화학, 제약, 비금속, 기계·장비, 일반전기전자, 의료·정밀기기, 운송장비·부품, 기타 제조, 통신장비, 정보기기, 반도체, IT부품 등이 1% 미만 오르고 있다. 운송과 오락문화는 1% 미만 하락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전반적으로 상승세다. 코스닥 대장주인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 셀트리온제약(068760)는 1%대 미만 상승 중이다. 씨젠(096530)과 에이치엘비(028300)는 1%대 오르고 있다. 펄어비스(263750), 카카오게임즈(293490), 에이치엘비(028300), 에코프로비엠(247540), SK머티리얼즈(036490)는 1% 미만 상승세다. 스튜디오드래곤(253450)은 1% 미만 하락세다.
8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0.17% 상승한 3만3503.57,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0.42% 오른 4097.17,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1.03% 뛴 1만3829.31로 장을 마감했다. S&P500지수는 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다. 이날 주가는 애플과 마이크로소프트 등이 1% 이상 오르며 상승을 주도했다. 아울러 파월 의장은 IMF·세계은행 주최 행사에서 “원치 않는 인플레이션 반등에 대응할 것”이라며 경기 부양 기조를 유지, 10년물 국채금리는 1.63%까지 떨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