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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범 기재차관 "밥상물가 점차 안정될 것…전체 물가는 상승 조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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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광범 기자I 2021.03.12 08:50:27

물가관계차관회의…"수확기계절, 밥상물가안정 전망"
"2분기 물가여건 녹록지 않아…일시적 높은상승 가능"

김용범 기획재정부 1차관이 1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혁신상정 전략점검회의 겸 물가관계차관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기재부)
[세종=이데일리 한광범 기자] 김용범 기획재정부 1차관은 12일 향후 식료품 가격 전망에 대해 “정부의 수급안정 노력, AI 확산세 둔화, 수확기가 다가오는 계절적 특성 등을 감안하면 밥상물가는 점차 안정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차관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혁신상정 전략점검회의 겸 물가관계차관회의에서 “지난여름 장마, 조류 인플루엔자(AI), 겨울한파가 쌀·달걀·대파·양파 등 다양한 농축산물에 악재로 작용하며 최근 식료품가격 상승률이 높게 나타났다”며 이 같이 밝혔다.

그는 다만 “올해 2분기 물가여건은 녹록지 않은 상황”이라며 “글로벌 수요회복 기대와 세계 각지의 기상이변으로 유가·원자재·곡물 등의 가격 상승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고 전했다.

김 차관은 “더욱이 지난해 2분기 유난히 물가가 낮았던 점을 감안할 때 올해 2분기는 일시적으로 물가 상승률이 높게 나올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정부는 물가가 민생경제에 미치는 파급력을 엄중하게 인식하고 냉철한 판단과 신속한 대응을 통해 철저한 물가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유엔 식량농업기구(FAO)에 따르면 세계식량가격지수가 9개월 연속 상승하는 등 국제곡물 가격 강세가 유지되고 있다”며 “이로 인해 빵, 식용유 등 일부 가공식품 가격이 인상됐고 사료 등의 추가 상승압력도 존재한다”고 전했다.

김 차관은 “정부는 민관합동 협의체를 중심으로 국제곡물 가격 동향과 수급 관련 위험요인 등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밀착 점검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해외 공급망을 활용한 민간 전문 업체에 금융지원을 실시하고 중장기 국가식량계획을 수립하는 등 식량 자급기반 확충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김 차관은 “곡물을 안정적으로 확보하는 것은 식량안보와도 밀접하게 연결돼 있는 만큼 안정적 수급기반 확보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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