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후보의 손녀인 나오미는 7일(현지시간) 트위터를 통해 가족에 둘러싸인 바이든 후보의 모습을 사진으로 전했다. 바이든은 카메라를 보고 웃고 있고 그를 둘러싼 채 서로 안고 있는 가족들의 모습이 담겼다.
사진에는 2020년 11월7일을 뜻하는 “11.7.20”이라는 캡션이 달렸다.
나오미는 바이든 후보가 부통령이었던 지난 2011년 8월 중국 방문에 동행하기도 했다. 바이든 후보는 당시 한 인터뷰에서 “외조카 딸과 손녀가 중국어를 배우고 있다”면서 “그들은 이미 미국과 중국관계의 발전을 위해 공헌하고 있다”고 소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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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에는 바이든 후보가 ‘바이든 박사와 바이든 부통령이 이곳에 거주한다’(Dr. & Vice President Biden Live Here)는 표지를 들고 있고, 질 여사가 손으로 ‘부’(Vice)를 가리고 있다. 남편의 직함이 ‘전 부통령’에서 대통령으로 바뀐 점을 강조한 것이다. 질 여사는 노던버지니아 커뮤니티 칼리지(NOVA)의 영작문 교수다.
사진 속 바이든 후보는 “우리가 방금 해냈다. 46”이라고 적힌 모자를 쓰고 있다. 바이든 후보는 이번 승리로 미국의 46번째 대통령이 된다.
질 여사는 사진과 함께 “그는 우리 모두의 가족을 위한 대통령이 될 것”이라는 글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