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부 "'AI 기반 고부가 신제품 R&D사업' 경쟁률 12:1"

권오석 기자I 2020.04.19 12:00:25

코로나19 이후 경제변화 대응 과제 다수 신청

(사진=중기부)
[이데일리 권오석 기자] 중소벤처기업부(이하 중기부)는 올해 신규로 도입한 ‘AI기반 고부가 신제품 R&D사업’과 ‘빅데이터 기반 서비스개발 R&D사업’의 4월 10일까지 접수 결과 각각 경쟁률이 12:1과 10:1을 기록했다고 19일 밝혔다.

두 사업은 중기부가 올해 역점 추진 중인 ‘스마트 대한민국 구현’을 위해 4차 산업혁명의 핵심 기술인 DNA(데이터·네트워크·AI)분야 기술개발 지원을 확대하기 위해 새롭게 선보인 사업이다. AI 신제품 개발사업은 중소기업이 생산하고 있는 기존 제품에 AI 기술을 적용해 기존 제품과 차별화된 고부가가치 신제품으로 개발을 지원하는 사업이고 빅데이터 서비스 사업은 중소기업이 민간과 공공의 다양한 빅데이터를 활용해 혁신적인 서비스를 개발하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접수된 과제 중에는 ‘미세먼지 등 환경개선 과제’ 및 ‘인공지능 로봇 개발’ 등의 신청과제가 접수돼 코로나19 이후 펼쳐질 경제 변화에 중소기업이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중기부도 이들 사업을 통해 개발된 과제가 국민이 실생활에서의 변화를 체감할 수 있는 국민 눈높이가 반영된 과제를 선정하기 위해 ‘R&D 국민평가단’ 제도를 도입, 전문가 평가와 함께 국민평가단이 평가과정을 모니터링하고 신청 과제에 대한 의견을 제시하게 할 계획이다.

AI 신제품 개발사업은 올해 하반기에도 과제를 접수할 예정이며, 두 사업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중소기업기술개발사업 종합관리시스템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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