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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효상 “미·북 정상간 DMZ 접촉, 만남 아닌 전화인사할 듯”

김미영 기자I 2019.06.30 12:13:27

30일 ‘미국 정부 소식통’ 앞세워 주장
“DMZ서 김정은 회동 언급한 트위터, 즉흥적”

강효상 한국당 의원(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강효상 자유한국당 의원은 30일 방한 중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DMZ(비무장지대) 방문과 관련

, “오늘 트럼프 대통령이 김정은 위원장과 DMZ(판문점) 회동은 어렵고, 전화 통화 할 가능성이 높다고 한다”고 말했다.

강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외교안보채널을 동원해 판문점 회동 가능성을 알아봤다”면서 이같이 전했다.

그는 “미북정상 회동이 현실화될지 여부는 저 역시 굉장히 궁금한 대목”이라며 “문재인 대통령이 동행한다면 역사상 첫 남북미 3자 정상회동이 성사되기 때문”이라고 했다.

이어 ‘G20와 트럼프 대통령의 방한에 밝은 미국 정부 소식통’의 말을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오늘 결국 DMZ에서 전화 통화를 할 것이다. 지금 북한 당국도 실무적으로 준비가 필요한 일인데 일단 시기적으로 매우 촉박한 상황이고, 애초에 트럼프 대통령의 (DMZ에서 김정은과의 깜짝 회동 가능성을 언급한) 트위터 자체도 진지하게 내놓은 메시지가 아니고 즉흥적인 것으로 보인다”는 게 이 소식통의 말이라고 강 의원은 전했다.

다만 그는 “워낙 즉흥적인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의 스타일상 깜짝 회동이 성사될 가능성도 전혀 배제하긴 어렵다”며 “ 오늘은 하루종일 트럼프 대통령의 일거수일투족을 잘 봐야 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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