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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 후보는 이날 오후 6시께 부천북부역 마루광장에서 자유한국당 규탄 집중유세를 벌이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부천 비하발언을 용서할 수 없다”며 “한국당은 이번 사태에 대해 13일 투표로 심판받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상할대로 상한 부천시민의 자존심을 회복하고 부천시민의 곁에서 시민을 위한 시장이 되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규탄 유세를 위해 급히 부천을 찾은 이재명 민주당 경기도지사 후보는 “비정상적인 나라를 청산하고 국민이 주인으로 인정되는 나라, 국민이 최고의 가치로 존중받는 나라, 국민이 맡긴 권력과 예산이 정상적으로 쓰여지는 나라다운 나라를 만들어야 한다”며 적폐청산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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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장덕천 후보 선거대책위원회는 지난 8일 성명을 통해 ‘인천·부천 비하성 발언’을 한 정태옥(대구 북구갑) 자유한국당 국회의원을 비판했다.
정태옥 의원은 지난 7일 YTN 뉴스 방송에 출연해 “서울에서 살던 사람들이 이혼하면 부천 정도로 간다”며 “부천에 갔다가 살기 어려워지면 인천 가서 중구나 남구나 이런 쪽으로 간다”고 말해 논란이 됐다.
정 의원은 방송 후 부정적인 여론이 일자 8일 오후 자유한국당 대변인직을 사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