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율주행차·지능정보 의료, 어떻게 키울까..미래부 간담회

김현아 기자I 2017.01.22 12:00:00

2017년도 지능정보산업 발전 생태계 조성 방안 논의
지능정보사회 선도를 위한“제3차 ICT 정책 해우소”개최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미래창조과학부(장관 최양희)가 최재유 2차관 주재로 20일 지능정보산업협회(서울대 SK텔레콤 연구동)에서 지능정보산업 발전 생태계 조성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제3차 ICT 정책 해우소’를 열었다.

현대차, KB금융, 삼성SDS, 솔트룩스, 와이즈넛 등 산업계 인사와 지능정보산업협회 관계자, 서울대, 한국과학기술원(KAIST),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고려대 안암병원, 지능정보기술연구원(AIRI) 등이 참여했다.

이번 해우소에는 우리나라 지능정보산업의 경쟁력 강화 및 산업발전 생태계 조성 방향을 논의하고 산업 현장의 목소리 및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미래부는 이번 해우소에서 지능정보산업 육성 정책방향을 소개하면서 2017년에는 “지능정보산업 발전전략”, “지능정보사회 중장기 종합대책”을 착실히 이행하는 한편 지능정보기술 로드맵 수립, 지능정보기술 연구개발 투자 확대, 인력 양성, 산업기반 조성 등을 추진할 계획임을 밝혔다.

지능정보산업협회 최진성 회장(SK텔레콤 종합기술원장)은 ‘지능정보산업 생태계 구축’을 주제로 발표하면서 작년에 설립된 지능정보산업협회를 중심으로 민ㆍ관 및 산ㆍ학ㆍ연 간의 유기적 협력, 수요ㆍ공급기업 간의 협력의 장을 마련해 나갈 계획을 제시했다.

정보통신기술진흥센터 김형철 CP는 ‘지능정보기술 플래그쉽 과제 추진현황 및 방안’을 주제로 과제 목표ㆍ역할, 추진방안, 과제별 결과물의 연계방안 등을 소개하였다.

현대자동차 최서호 팀장은 ‘자율주행기술 현황과 정책적 이슈’, 고려대 안암병원 윤승주 교수는 ‘인공지능의료서비스 적용기반 구축방안’, 솔트룩스 이경일 대표는 ‘지능정보기술 및 산업발전 전략’을 발표했다.

참석자들은 우리나라 지능정보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서는 다양한 기업들이 활발히 활동할 수 있는 선순환 생태계의 조성이 중요하다는 의견을 모으고 정부에서 지속적으로 산업계의 의견을 수렴하고 애로사항을 해결하는데 힘써 줄 것을 주문했다.

미래부 최재유 차관은 “올해 CES에서 “지능정보기술”이 핵심 키워드로 전면에 부상하고 지능정보기술 중심의 생태계가 형성되고 있다”면서 지능정보산업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아울러 “올해는 우리나라가 지능정보기술 분야에서 가시적 성과가 시작되는 한해가 되기를 기대한다”면서 이를 위한 민간의 노력을 당부하는 한편 정부도 적극 지원할 계획임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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