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안혜신 기자] LG전자(066570)가 이틀째 급등세를 이어가고 있다.
LG전자는 22일 오전 9시3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3.17%(1700원) 오른 5만5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LG전자는 전날 GM 전기차 쉐보레 볼트 EV 개발의 전략적 파트너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LG전자는 쉐보레 볼트에 구동모터와 차내충전기, 배터리팩 등 핵심부품을 제공한다.
또 IoT에서도 최근 마이크로소프트(MS)와 협력을 확대하겠다고 밝힌 데 이어 구글이 개발한 IoT용 운영체제(OS) 채택을 추진 중이라는 소식도 전해지며 주가가 하루에만 14% 급등하는 기염을 토했다.
윤혁진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이제 LG전자는 가전이라는 캐쉬카우를 가지고 자동차 부품이라는 성장동력을 가진 회사로 봐야 할 시기”라며 “단순한 자동차 부품이 아닌 xEV 토털 솔루션을 제공해 줄 수 있는 장기 성장 동력을 확보한 상태라 PBR 1배 수준의 주가는 무리 없는 수준”이라고 분석했다.
목표가 상향도 이어졌다. 유진투자증권는 LG전자 목표가를 기존 5만4000원에서 6만7000원으로 올리고 투자의견도 ‘매수’로 상향했다. 신한금융투자 역시 목표가를 7만원으로 올렸다. 현대증권 역시 LG전자 목표가를 기존보다 19% 상향한 6만3000원으로, 하이투자증권도 6만9000원으로 목표가를 올려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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