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

조순태 녹십자 사장, 금탑산업훈장 수훈

천승현 기자I 2014.12.04 09:04:32

백신·바이오의약품 집중 육성 공로

[이데일리 천승현 기자] 녹십자(006280)는 조순태 대표이사 사장이 오는 5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리는 제51회 무역의 날 기념식에서 기업인 최고 영예인 금탑산업훈장을 수훈한다고 4일 발표했다.

조순태 녹십자 사장
조 사장은 녹십자의 주력 제품군인 백신과 바이오의약품 분야를 집중 육성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녹십자는 백신 등의 분야에서 국제적 경쟁력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는다.

녹십자는 최근 1년간(2013년 7월~2014년 6월) 수출 실적이 전년동기대비 74% 성장한 약 1억6800만달러를 올린 성과를 인정받아 1억달러 수출탑도 수상한다.

녹십자는 세계에서 4개 업체만 획득한 세계보건기구(WHO)의 독감백신 사전적격인증(PQ)을 보유하고 있다. 현재 중남미 30여개 국가에 독감백신을 수출 중이다.

녹십자의 또 다른 주력품목인 혈액분획제제도 중국, 인도, 중동 등을 중심으로 수출이 확대되는 추세다. 지난해 1월 태국 적십자로부터 혈액분획제제 플랜트를 수주하는 등 수출 품목을 확대하고 있다.

녹십자 관계자는 “올해 수출액이 국내 제약기업 최초로 2억 달러를 돌파할 것”이라며 “내년에도 수두 및 독감백신, 혈핵분획제제 등의 수출 호조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망했다.

주요 뉴스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상업적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