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아모레퍼시픽(090430)이 닷새만에 오르고 있다.
18일 오전9시8분 현재 아모레퍼시픽(090430)은 전거래일보다 4.23%(9만1000원)오른 224만3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CS, 모건스탠리, 메릴린치, UBS 등 외국계창구에서 집중적으로 매수하고 있다.
아모레퍼시픽은 중국 10월 소매판매 발표 이후 성장성에 대한 우려를 받으며 잠시 주춤한 모습을 보였다. 지난 11일 236만원대로 거래를 마친 후 나흘 연속 내리며 17일에는 210만원선까지 내려왔다 .
전지원 키움증권 연구원은 “최근 중국 소매 판매 데이터가 중국 관련 소비주의 밸류에이션 수준에 대해 불안감을 가지게 했다”며 “10월 중국의 소매판매의 세부항목을 살펴보면 화장품(9월 12.0%→10월 6.1%), 가정용 전자제품(9월 8.5%→10월 6.5%), 자동차(9월 6.7%→10월 4.5%) 등 경기소비재가 비교적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실적 전망이 견조한데다 밸류에이션 부담이 비교적 낮아지자 외국계 중심으로 매수 물량이 유입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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