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쓰오일, 장애학생들에 1억원 상당 학습 보조기구 전달

조영일(오른쪽) 에쓰오일 부사장이 오길승 경기도재활공학서비스연구지원센터장에게 학습용 맞춤 보조기구를 전달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에쓰오일 제공.

[이데일리 성문재 기자] 에쓰오일은 21일 서울 공덕동 본사에서 장애학생 90명에게 전동 높낮이 조절책상, 조이스틱 특수 마우스, 문자 입력식 음성 재생기 등 1억원 상당의 학습 보조기구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에쓰오일(S-OIL(010950))은 신체 장애로 학습활동에 어려움을 느끼는 저소득가정 학생들이 학업 기회에서 소외되지 않도록 지난 2010년부터 경기도 재활공학서비스연구지원센터와 손잡고 ‘저소득가정 장애청소년 학습용 맞춤 보조기구 지원 사업’을 펼치고 있다. 올해까지 5년째 총 338명의 장애 청소년들이 에쓰오일의 후원을 받았다.

에쓰오일은 전국의 보조공학서비스 기관들로부터 지원이 필요한 장애학생들을 추천받고, 재활공학전문가들로 구성된 운영위원회가 현장평가를 실시해 최종 지원 대상자를 선정했다.

조영일 에쓰오일 부사장은 “작은 도움으로 많은 학생들이 열심히 공부하고 있다는 소식을 들을 때면 매우 큰 보람을 느끼게 된다”며 “지속적인 후원을 통해 보다 많은 장애 청소년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조영일(오른쪽) 에쓰오일 부사장이 장애청소년에게 학습용 보조기구(독서확대기)와 기념품(구도일 인형)을 전달하고 있다. 에쓰오일 제공.

조영일(앞줄 왼쪽에서 여섯번째) 에쓰오일 부사장이 오길승(앞줄 왼쪽에서 5번째) 경기도재활공학서비스연구지원센터장에게 학습용 맞춤 보조기구를 전달한 뒤 참석자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에쓰오일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