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대웅 기자] 1분기 실적을 발표한 SK하이닉스(000660)의 주가가 약세를 보이고 있다.
24일 오전 9시4분 현재 SK하이닉스는 전일 대비 0.86% 내린 4만400원을 기록 중이다. 컨센서스를 상회하는 실적을 내놨지만 최근 7거래일 연속 오른 피로감에 차익 물량이 나오는 모습이다.
SK하이닉스는 올 1분기 잠정실적 발표에서 연결 기준 매출액이 3조7426억9000만원, 영업이익은 1조572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이는 전 분기 대비 각각 11.1%, 34.7% 증가한 수치다. 전년동기 대비로는 34.6%와 233.6% 늘었다. 당기순이익은 전년 대비 349% 증가한 8023억원을 기록했다.
이에 따라 SK하이닉스는 2분기 만에 영업이익 1조원을 재돌파했다. 시장 컨센서스인 9785억원도 뛰어넘었다. 다만 당기순이익은 시장 예상치(8049)에 근접한 수준에 그쳤다.
SK하이닉스는 전일까지 7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오며 7년 7개월 만에 주가 4만원을 뛰어넘었다. 업황 호조 속에 실적 개선이 지속되자 외국인과 기관 투자가의 쌍끌이 매수가 이어져왔다.
▶ 관련기사 ◀
☞SK하이닉스, 영업익 1조 재돌파..또 '어닝 서프라이즈'
☞SK하이닉스, 2Q 만에 1조원대 영업익 재돌파
☞SK하이닉스, 1Q 순이익 8023억원..전년비 348.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