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강예림 기자] 코스피가 낙폭을 다소 줄여 1820선을 회복했다. 21일 오전 11시 07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보다 29.79포인트(1.61%)내린 1820.92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버냉키 쇼크가 이어지면서 장 중 한때 1806.02까지 밀려나면서, 연중 최저기록을 다시 썼다. 이는 지난해 장중 7월 26일 1782.47을 기록한 이후 최저치다.
외국인은 2682억원을 순매도하며 11거래일 연속 ‘팔자’세를 이어가는 모습이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605억원, 2073억원 순매수를 기록중이다. 프로그램은 차익거래와 비차익거래 모두 순매도를 기록하며 총 1812억원 매도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업종별로도 의료정밀 업종이 3.52%로 가장 큰 낙폭을 기록중이며, 음식료업(-3.22%) 철강금속(-2.86%)의약품(-2.43%)기계(-2.22%) 통신(-2.09%) 등 대부분의 업종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운수창고업종은 0.33% 오름세를 보이며 선전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대부분 내림세다. 삼성전자(005930)는 전거래일보다 4000원(0.30%) 내린 132만5000원에 거래중이다. 삼성전자는 이날 장 한때 129만원까지 내려가면서 지난해 11월 1일 129만원 이후 처음으로 130만원대 아래로 밀리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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