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트진로, 참이슬 `깨끗한 자연주의 소주`로 리뉴얼

이성재 기자I 2012.01.03 11:12:33

참이슬 후레쉬→`참이슬`, 참이슬 오리지널→`참이슬 클래식`

[이데일리 이성재 기자] 지난 1998년 첫선을 보인 `참이슬`이 천연의 이미지로 새롭게 리뉴얼됐다.

3일 하이트진로(000080)는 핀란드산 결정과당과 서아프리카 열대 과일에서 추출한 토마틴 등 100% 식물성 천연 첨가물만을 사용한 `깨끗한 자연주의 소주` 참이슬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새로워진 참이슬은 100% 천연원료 발효 증류 알코올과 100% 식물성 천연 첨가물만을 사용했으며 대나무 활성숯 자연주의 정제공법으로 깨끗함을 완성했다. 맛이 더욱 깨끗하고 잔맛이 없을 뿐만 아니라, 다음날 숙취가 적은 것이 특징이라고 회사측은 전했다.

참이슬 후레쉬와 오리지널의 브랜드별 특성도 달리했다.

기존 참이슬 후레쉬는 참이슬만의 깨끗한 맛을 강조했으며, 알코올 도수를 기존 19.5도에서 19도로 낮췄다. 아울러 브랜드명도 `참이슬`로 단순화시켰다. 참이슬 오리지널은 소주 본연의 맛을 계승하는 정통소주임을 표현하고자 브랜드명을 `참이슬 클래식`으로 변경했다.

리뉴얼 제품의 신선감을 부각하기 위해 상표디자인도 새롭게 변경했다.

`참이슬`은 자연에서 온 이슬 속에 투영된 깨끗한 하늘의 모습을 표현했으며, `참이슬 클래식`은 대한민국 대표 소주의 자신감과 정통성을 표현하고자 영문도 삽입했다.

하이트진로는 다양한 소비자들의 취향을 고려해 `참이슬`과 `참이슬 클래식`의 차별화된 특성을 효과적으로 활용하기 위한 복수브랜드 운영전략으로 시장공략에 더욱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하이트진로 관계자는 "이번 리뉴얼은 기존 참이슬의 상승 추세를 가속함으로써 국내 소주시장을 선도하는 대표 브랜드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하기 위해 추진됐다"고 말했다.

한편, 1998년 10월에 출시된 참이슬은 2006년 5월 누적 판매량 100억병을 돌파했으며 올해 11월 말까지 판매된 참이슬은 총 185억병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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