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상윤 기자]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순매수에 힘입어 1920선을 회복하고 순항 중이다.
4일 오전 10시50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보다 51.35포인트(2.77%) 오른 1921.71에서 거래되고 있다.
유럽발 악재가 완화되면서 위축됐던 투자심리도 크게 완화되는 모습이다. 간밤 유럽중앙은행(ECB)의 전격적인 기준금리 인하와 그리스의 국민투표 포기 가능성 언급 등의 덕분이다.
장초반 순매도를 보였던 외국인은 현재 333억원의 사자우위를 기록하고 있다. 기관도 2245억원의 순매수를 보이며, 주가를 함께 끌어올리고 있다. 개인은 2823억원의 순매도를 나타내고 있다.
업종별로도 모두 상승세다. 화학 전기전자 증권 제조업 운송장비 등이 3~4% 대로 오르며 강세다.
시가총액 상위주들도 대부분 오름세다. 삼성전자(005930)가 3.41% 오르며 9개월만에 100만원선을 탈환했다. 하이닉스(000660)도 6%정도 오르며 강세다.
장초반 약세를 보였던 LG전자(066570)도 상승반전하며 0.8%정도 오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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