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입주를 시작하는 우남퍼스트빌은 1202가구 대단지로 전용면적 131~250㎡의 중대형 위주로 구성됐다. 지난 2008년 8월에 분양을 시작한 이후 3년5개월 만에 그 결실을 보게 되는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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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주의사를 밝힌 비율도 70%에 달한다. 김종두 우남건설 홍보팀장은 "올해 초만해도 입주의사를 보인 비율이 30% 선이었지만 최근들어 입주의사를 밝힌 비율이 크게 늘었다"며 "연말까지 100% 입주를 목표로 한다"고 말했다.
우남건설은 입주율을 끌어올리기 위해 주민 맞춤형 시설을 대폭 늘렸다.
커뮤니티시설에는 스크린 골프장, 노래방, 헬스장뿐만 아니라 도서관, 스터디 룸 등을 설치하고 입주 후 6개월 동안 무료 이용 혜택을 준다.
1억원이 넘는 명품 느티나무를 비롯해 소나무 4000그루를 심어 단지의 격을 높였으며 단지 중앙에는 잔디광장과 석가산도 조성했다.
발코니창, 침실문, 현관문, 가스쿡탑 등을 고급사양으로 바꾸는 등 입주민의 요구에 맞춰 내부 인테리어도 대폭 업그레이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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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변환경은 아직 미흡한 편이다. 7월 중에 단지내 상가가 문을 열기로 예정돼 있지만 완전히 자리를 갖추기까지는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당장은 편의시설이 잘 갖춰져 있는 인근 장기지구를 이용해야 하는 불편함이 따른다.
대중교통도 지금 당장은 300m 떨어진 장기지구로 이동해야 이용할 수 있다. 다만 오는 7월 초 김포한강로 개통이 예정돼 있어 서울과의 접근성은 더 나아질 전망이다.
현재 우남퍼스트빌 전용면적 101㎡ 매매가는 3억9000만~4억1000만원 선으로 분양가와 큰 차이가 없다. 전셋값은 1억3000만~4000만원대다.
한편 한강신도시에는 올 연말까지 모두 7934가구가 입주할 예정이며, 2013년까지 총 5만800가구가 들어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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