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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사]허창수 GS 회장 "진정한 혁신으로 성장해야"

전설리 기자I 2011.01.03 09:57:24

신년모임서 강조

[이데일리 전설리 기자] "중기 성장을 위해 진정으로 혁신하자"

▲ 허창수 GS그룹 회장
허창수 GS(078930)그룹 회장은 3일 오전 강남구 역삼동 GS타워에서 계열사 경영진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신년모임에서 이같이 강조했다.

허 회장은 "올해부터 2015년까지 새로운 중기 성장전략을 전개하는데 그 저변에는 가치다운 가치를 제공해서 정당한 보답을 받겠다는 원칙이 있어야 한다"며 "다가오는 창의적 세계에 대응하기 위해 우리 자신부터 바꿔야 한다"고 `혁신`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그는 이어 "혁신에서 꼭 한 가지 필요한 것이 바로 진정성"이라며 "제대로 하지 않으면 실질적 결과는 없다는 신념을 가지고 나부터 먼저 행동하자"고 말했다.

허 회장은 진정한 혁신을 위해 구체적으로 소프트 기반의 핵심 요소를 선점하고, 동반성장을 추구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그는 "새로운 목표는 핵심적 부분에 포지셔닝하는 핵심 요소형 사업을 선점하는 것"이라며 "이를 위해 전략을 가다듬고, 하드웨어보다는 소프트웨어를 추구해야 한다"고 말했다. 어떤 사업 분야이건 하드웨어에 대한 수요는 끝이 보이지만 소프트웨어는 무궁무진하고, 가치와 문화가 담겨있어 더 많은 기회를 내포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허 회장은 이어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중소협력업체와의 동반성장이 대단히 중요하다"며 "경쟁하는 방법을 바꿔 단순 경쟁은 버리고, 생산적 경쟁을 추구하자"고 말했다.

허 회장은 아울러 "선진국 뿐만 아니라 신흥국의 기업들도 강력한 경쟁자이지만 시각을 바꾸면 그들은 능력있는 기업고객이고 좋은 파트너"라며 "까다로워지는 소비자들도 우리를 더 고민하게 하지만 그런 고객일수록 더 큰 대가를 지불하는 좋은 기회"라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GS는 반드시 핵심 플레이어가 될 것이고, 가장 핵심적인 부가가치를 제공해야 할 것"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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