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회사 얼짱상품)키움證 `펀드 판매수수료가 공짜`

안재만 기자I 2010.01.18 11:20:00

작년말 펀드 판매수수료 무료제 도입
투자자 전체 수수료 40% 절감 가능

[이데일리 안재만 기자] 키움증권이 작년 연말 선보인 `펀드 판매수수료 무료 정책`이 시장의 큰 관심을 끌고 있다.

증시 관계자들은 판매수수료 무료를 적용하면 40% 내외의 수수료 비용 절감이 가능하기 때문에 펀드 가입을 고민하는 투자자들의 경우 키움증권을 활용하는 전략이 유리할 수 있다고 전망하고 있다.

키움증권(039490)은 작년 12월1일부터 판매수수료가 무료인 49종의 펀드를 선정, 판매에 나섰다. 정부가 작년 7월1일 도입한 `펀드 판매수수료 차등화` 제도를 본격 시행 중인 것이다.

키움증권의 판매수수료 무료는 현재 국내 펀드 중 수수료 인하가 가능한 대부분의 펀드를 대상으로 하고 있고, 향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판매수수료 무료 대상 펀드에는 코스피200에 레버리지 투자가 가능한 `대신레버리지1.6인덱스증권`, 국내 주식형 펀드 중 가장 오랜 운용기간을 자랑하는 `하나UBS안정성장1월호증권` 등이 있으며 해외 펀드는 최근 설정액이 급증하고 있는 `PCA China Dragon A share(환헷지형)`, 봉쥬르 브랜드로 유명한 `신한BNPP봉쥬르차이나오퍼튜니티증권` 등이 포함돼 있다(아래 표 참조).

그렇다면 실제 투자자들이 절감할 수 있는 비용은 얼마나 될까.

현재 펀드 수수료는 판매수수료와 판매보수, 운용보수, 수탁보수 등 각종 보수로 구성돼 있다. 이 가운데 키움증권이 무료화하는 수수료는 판매 수수료로, 판매 수수료는 펀드를 살때 판매사가 한번 떼어가는 일회성 비용이다.

판매수수료는 통상 가입금액의 1%에 해당된다. 실제 예를 들어보면, `PCA China Dragon A share(환헷지형)` 펀드에 가입할 경우 1000만원을 투자할 시 약 9만9010원에 해당하는 판매수수료를 절감할 수 있다.

키움증권 관계자는 "이번 조치로 해당 펀드는 0.5∼1.0%의 판매수수료가 면제되고, 전체 펀드 수수료로 봤을 땐 40%의 비용 절감 효과가 있다"고 설명했다.

키움증권이 판매 수수료를 무료화한 상품은 판매 수수료가 있으면서 매년 내는 판매 보수는 낮은 `클래스A형`이다. 즉 투자자들은 수수료가 없는 대신 판매보수가 비교적 높은 클래스C형보다 클래스A형 가입이 유리하다.

키움증권 관계자는 "수수료 무료 효과는 일회성이 아니다"면서 "판매수수료를 받지 않을 경우 가장 큰 효과는 장기투자 시 판매보수의 절감효과"라고 설명했다.

이어 "클래스A형은 온라인 전용 클래스(Ce-class)보다도 판매보수가 저렴하기 때문에 장기투자를 고려하는 투자자라면 수수료 면제펀드를 이용하는 것이 유리할 것"이라고 전했다.

키움증권은 판매수수료 무료 정책을 널리 알리기 위해 `수수료 Free펀드` 이벤트도 실시하고 있다.

키움증권 홈페이지에 접속해 `수수료 Free펀드 가입 시 수수료 절감액`을 확인하면 참가신청이 되고, 참가자 중 매주 30명을 추첨해 영화예매권 2장을 증정한다. 또한 `수수료 Free펀드`에 가입하는 고객에게는 별도로 금액대별(3000만원 이상, 1000만원 이상, 500만원 이상, 100만원 이상)로 각종 사은품(신세계상품권 10만원권, 문화상품권 3만원, 영화예매권 2매, 스타벅스 커피 1잔)을 제공하고 있다.

자세한 사항은 키움증권 홈페이지(www.kiwoom.com)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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