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경민기자] 25일 닷새만에 하락세로 돌아선 코스피가 회복기미를 보이지 못하고 약세권역에서 헤매고 있다.
프로그램 매도가 쏟아지며 장중 한 때 1470선을 밑돌았다가 조지 W 부시 미국 대통령이 구제금융 관련 기자회견을 가질 것이라는 소식에 낙폭을 만회하기도 하는 등 시장재료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모습이다.
수급여건의 개선이 요원한 가운데 9거래일만에 팔자우위로 돌아선 프로그램 매매가 부담이 되고 있다. 이날 오전 10시18분 현재 2100억원 순매도를 기록중인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 비차익 가릴 것 없이 물량 출회에 열심이다.
특히 베이시스의 급락 영향으로 차익거래 순매도 물량이 비차익거래의 6배를 넘어서고 있다.
금액 기준으로 삼성전자(005930) 포스코(005490) 신한지주(055550) 현대차(005380) LG전자(066570) 순으로 프로그램 매물이 몰리고 있다. 이들 종목들은 1~2%대의 하락률을 기록하고 있다.
현재 코스피지수는 14.30포인트(0.96%) 떨어진 1481.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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