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는 씨드(cee’d)가 한국 자동차 최초로 유럽시장에 출시된 신차를 대상으로 매년 최고의 모델을 선발하는 `올해의 차(Car of the Year)` 최종 후보로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
올해의 차는 유럽 내 권위있는 언론매체 기자들과 자동차 전문가들이 심사위원로 참가해 유럽시장에 그 해 출시된 신차를 대상으로 최고의 모델을 선정하게 된다. 평가기준은 차 가격대비 가치와 기술혁신 측면을 중심으로 디자인, 성능, 안전, 연비, 친환경성 등을 고려하게 된다.
올해 유럽에 출시된 최종 7개 후보 차량을 대상으로 이뤄 질 `올해의 차` 평가는 다음 달 19일 최종 발표된다.
기아차 관계자는 "매년 `올해의 차`에 선정된 1위 차량은 물론 3위안에 든 차량들은 대부분 성공을 보장받는 유러피안 자동차로 인정받고 있다"면서 "각 업체들은 이를 제품 광고, 홍보에 적극 활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기아차는 씨드가 이번 `올해의 차` 최종 후보로 선정된 데 이어 최종 발표에서 좋은 결과를 얻을 경우, 향후 씨드 판매 증대는 물론 기아차 브랜드 이미지를 한 단계 향상시키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씨드는 출시 직후부터 권위 있는 유럽 매체들을 통해 보도되는 폭스바겐 골프, 오펠 아스트라, 토요타 아우리스 등 C-세그먼트 내 경쟁 차종과의 비교테스트에서도 경쟁력 있는 평가를 받고 있다.
최근에는 독일 자동차 잡지 오토뉴스(Auto News)의 비교 테스트에서 씨드가 4.5점(5점 만점)을 받으며, 각각 4점을 획득한 토요타 아우리스, 피아트 브라보 등 유럽 경쟁차종을 물리치고 테스트 위너(Test Winner)로 평가 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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