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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강株, 다시 기지개..금융株는 부진

손희동 기자I 2007.09.11 10:34:42
[이데일리 손희동기자] 잠시 주춤했던 철강주들이 11일 다시 기지개를 켜고 있다.

이날 오전 10시32분 현재 코스피는 박스권에 갇힌 듯 1830선대 초반에서 혼조양상을 보이고 있지만, 철강금속업종은 전날보다 2.6% 오르며 독보적인 상승세를 구가하고 있다.

철강 대장주인 포스코(005490)가 2.84% 오르는 것을 비롯, 동국제강과 동부제강, 현대제철과 등도 2~5%대의 견조한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철강주는 최근 후판 등 판재류 제품 가격이 반등세를 보이면서 수익성이 향상되고 있는데다, 중국을 중심으로 수요도 빠르게 늘고 있어 급격한 설비증설 등 호재가 잇따르고 있다.

프로그램 매물이 나오면서 순매도를 기록하고 있는 기관은 철강금속업종에 대해서만은 126억원의 순매수를 보이고 있다.

반면, 은행주가 1.79%, 증권주가 1.50% 빠지는 등 금융주들은 전반적으로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국민은행은 2% 넘게 하락하고 있고, 신한지주, 우리금융 등도 1%대의 하락세다.

그간 많이 올랐던 조선과 기계 등도 소폭 내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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