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쇼핑(023530)은 오는 20일 신흥 상권으로 부상하고 있는 강북 미아지역에 롯데백화점 미아점을 개점한다고 18일 밝혔다.
그동안 서울 시내에는 2002년 9월 롯데백화점 노원점 이후 백화점 개점이 없었다.
총 2500억원이 투자된 미아점은 부지면적은 2851평(연면적 2만3232평), 매장면적 1만300평 규모로 550여개 브랜드가 입점할 예정이다.
이 가운데 백화점 매장은 지하 2층부터 8층까지 총 10개층에 위치하고, 9층과 10층에는 2008년 하반기 개점을 목표로 영화관 롯데씨네마(8개관 1328석)가 들어설 예정이다.
개점 첫해 매출 목표는 인근(600m)의 현대백화점 미아점과 비슷한 3000억원으로 설정했다.
롯데백화점은 이번 미아점 개점으로 서울에만 총 12개 점포(현대백화점은 6개, 신세계는 3개)를 확보하게 됐으며 본점을 중심으로 동서남북으로 뻗는 십자축의 백화점 점포망을 확보하게 됐다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