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카니 기자] 대형 셰일오일 탐사 기업 다이아몬드백에너지(FANG)는 경영진의 대규모 지분 매도 사실을 발표하며 주가가 상승하고있다.
12일(현지시간) 오후3시53분 다이아몬드백에너지 주가는 전일대비 0.42% 상승한 177.33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정규장 개장 직후 지난 월요일 52주 신고가인 182.86달러를 터치한 뒤 대규모 유상증자 소식에 전날 급락했던 주가가 저가 매수세 유입으로 오름세로 출발했다. 장중 내내 SEC 공시를 통해 핵심 임원진이 고점에서 수백만달러 규모의 주식을 대거 처분했다는 사실이 널리 부각되었다. 내부자 매도 악재가 투심을 강하게 억눌렀음에도 불구하고 국제 유가 상승 기대감이 이를 성공적으로 상쇄하며 오후장 들어서도 0.42%대 강보합세를 굳건히 지켜내는 모습이다.
배런스에 따르면 카에스 반 호프 다이아몬드백에너지 최고경영자(CEO)는 1만주를 약 180만달러에 매각하며 차익을 실현했다고 밝혔다. 이에 트레비스 스틱스 이사회 의장 겸 전 CEO 역시 네 차례의 오픈 마켓 거래를 통해 10만주를 1800만달러 이상에 처분했다고 공시했다.
여기에 제레 톰슨 CFO와 대니 웨손 COO 등 다른 주요 경영진도 이번 주 초 보유 주식을 일제히 매도한 것으로 최종 확인됐다.
월가 전문가들은 이란 전쟁 우려와 높은 에너지 가격이라는 강력한 거시 경제 순풍이 대량의 내부자 주식 매도와 신주 발행 부담을 단숨에 이겨내고 긍정적인 반등 흐름을 이끌었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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