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이 청년 고용을 위해 기업들에 손을 내민 건 불황 속 청년취업 쇼크가 현실화하고 있기 때문이다. 통계청이 최근 발표한 ‘8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까지 15~29세 청년 고용률은 2009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최장기간인 16개월째 내림세다. 청년층 취업자수는 1998년 외환 위기 이후 가장 큰 폭으로 줄었다.
|
‘인재 경영’이 중요해지는 상황에서 기업들이 인공지능(AI) 등 첨단 분야에서 인재 확보에 속도를 내는 것은 바람직한 일이다. 그러나 국내와 해외에서 기업하기가 어려운 환경이 지속된다면, 기업들의 청년 채용 계획 역시 ‘일회성 공언’에 그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정부와 여당은 노란봉투법, 상법 개정안에 이어 자사주 소각 의무화, 주 4.5일제, 정년연장 등 오히려 노동 경직성을 심화하는 정책에 속도를 내고 있다. 미국 정부와의 관세 협상도 평행선을 달리고 있으며, 기업들의 비자 리스크도 현실화하는 등 기업들은 안팎으로 발목이 잡힌 상황이다.
청년 고용이 지속되기 위해서는 정부도 ‘경영 불확실성을 해소해 달라’는 재계 요청에 화답해야 한다. 규제 완화를 통해 노동 유연성을 확보하고, 파업 등 노사 갈등 리스크를 해소해 기업 경영의 예측 가능성을 높여야 한다. 한미 관세협상 후속 협의를 신속히 마무리하는 등 대외 불확실성도 줄여야 한다. 기업들이 더 큰 투자를 함으로써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고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때, 비로소 청년들의 양질의 일자리가 지속적으로 창출될 수 있을 것이다.


![한화 美 필리조선소, 하반기 확장 공사 돌입…마스가 속도전[only 이데일리]](https://image.edaily.co.kr/images/vision/files/NP/S/2026/04/PS26042600922t.jpg)

![서울시장 후보 사는 집은…오세훈 ‘대치'vs정원오 ‘왕십리'[누구집]](https://image.edaily.co.kr/images/vision/files/NP/S/2026/04/PS26042600079t.jpg)
![세금 100만원 걷는데 5500원 썼다…국세청 직원 1명이 175억 징수[세금GO]](https://image.edaily.co.kr/images/vision/files/NP/S/2026/04/PS26042600280t.jp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