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티맥스그룹 측은 전날 오후 스카이레이크 측에 공문을 발송해 콜옵션 행사 통지를 마무리했다. 예정된 콜옵션 대금 납입일은 내달 22일인 것으로 파악됐다. 티맥스소프트 재인수 자금 모집이 사실상 마무리 단계로 들어서면서 납입 기일을 잡은 것으로 보인다.
스틱인베스트먼트와 캑터스프라이빗에쿼티(캑터스PE) 주도로 진행 되고 있는 자금 조달 작업은 지난 17일 기준 1조900억원 가량의 자금을 확보해 목표치인 1조1000억원에 근접했다. 모집 자금 중 약 8000억원은 티맥스소프트 콜옵션 자금으로 활용하고, 잔여 자금은 티맥스그룹 측의 내부 차입금 상환에 사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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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옵션 행사 가능 시점이 도래하자 티맥스그룹 측은 캑터스PE 등 PEF들과 손을 잡고 자금 모집에 총력을 기울여왔다. 가능한 빠른 시점에 티맥스소프트를 되사오기 위해 기관투자자(LP) 투심을 잡기 위한 여러 우호적인 조건도 내걸었다. 확약 중 일부는 티맥스그룹 측 계열 주식을 담보로 걸고 향후 3년 5개월 이내에 내부수익률(IRR) 13% 이상으로 적격 상장하는 조건이 포함된 것으로 파악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