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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리창은 구슬같은 원형의 물건으로 인해 깨진 듯이 보인다. 2cm 지름의 원형 모양으로 움푹 박힌 가운데 이를 중심으로 방사형으로 유리창에 금이 가 있다.
경찰은 깨진 유리창에 남아있는 문제의 물체 성분을 채취해 감식에 맡겼으며 다양한 가능성을 열어두고 수사하고 있다.
이번 사례와 비슷한 쇠구슬 테러 사건은 과거에도 여러 차례 있었다.
지난 5월에는 경기 용인시에 있는 아파트 세대 여러 곳의 쇠구슬에 의해 깨져 경찰이 수사에 나선 바 있다.
당시 용인시 상현동에 있는 아파트 여섯 가구에서 쇠구슬에 맞아 유리창이 깨졌다는 신고를 접수, 경찰은 피해 세대 한 곳에서 지름 8mm짜리 쇠구슬을 확보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감정을 의뢰했다.
지난 3월에도 인천 연수구 송도국제도시 29층 아파트 세대의 유리창에 쇠구슬을 쏴 파손한 60대 남성이 징역 1년을 선고받았다.
경찰은 유리창 파손 신고가 들어온 세대의 아파트 단지 인도에서 지름 8㎜ 쇠구슬을 발견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정밀 감정을 의뢰했다.
또 쇠구슬 판매 업체 탐문 및 국과수 발사지점 방향성 감정 등을 통해 발사 의심이 되는 인물을 특정해 이 남성을 집에서 검거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