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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위, 한빛예술단과 1일 '일 더하기 We' 콘서트

장병호 기자I 2022.09.02 09:32:34

농림식품기술기획평가원·콘텐츠진흥원 함께
직장 내 장애인 인식 개선 위한 문화체험형 교육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이하 예술위), 농림식품기술기획평가원(이하 농기평), 한국콘텐츠진흥원(이하 콘진원)은 지난 1일 전남 나주 콘진원 빛가람홀에서 시각장애인 공연예술단 ‘한빛예술단’을 초청해 ‘일 더하기 We’ 콘서트를 개최했다.

지난 1일 전남 나주 한국콘텐츠진흥원 빛가람홀에서 열린 장애인 인식 개선 콘서트 ‘일 더하기 We’ 공연 현장. (사진=한국문화예술위원회)
이번 행사는 장애인에 대한 편견을 해소하기 위해 예술위와 농기평, 콘진원 등 빛가람 혁신도시의 3개 기관이 공동 추진하는 문화체험형 교육의 일환으로 마련했다. 이날 공연에 나선 한빛예술단은 2003년 음악적 재능을 가진 시각장애인들이 모여 창단된 세계 유일의 시각장애인 예술단으로 지휘자와 전 단원이 악보암기로 호흡을 맞추는 오케스트라로 이름을 알리고 있다.

콘서트에는 3개 기관 임직원 103명, 지역주민, 지역 내 다문화가족, 학교 밖 청소년 29명 등 총 132명이 참여했다. 공공기관으로서 지역사회의 문화예술 나눔 활동을 통한 사회적가치 이행을 실천하고 지역주민들과 함께 장애인 인식개선 및 평등문화 확산에 대한 공감대를 자연스럽게 형성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공연은 스토리텔링 기반의 콘서트와 함께 브라스 앙상블(지휘 김선호), 챔버 오케스트라(지휘 김종훈), 프로젝트 밴드(리더 양한규)가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다이너마이트’, 브람스의 헝가리 춤곡 등 클래식과 크로스오버, 대중음악 연주로 꾸며졌다.

예술위 관계자는 “세계 유일의 시각장애인 전문연주단인 한빛예술단의 공연과 교육을 3개 기관 임직원 및 지역민분들과 무척 감명 깊게 감상했다”며 “새 정부 국정과제인 ‘공정하고 사각지대 없는 예술인 지원체계 확립’을 위해 장애예술 활성화를 위한 정책제안에 꾸준히 힘쓰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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