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성동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표 취임 100일 기자간담회에서 “대선 캠프에서 함께 일하면서 알던 젊은 참모를, 공개채용 절차가 아닌 함께 일하자고 해서 지금 우리 방 보좌진으로 채용했는데, 이를 사적 채용으로 볼 수 있겠느냐”고 반문하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대통령실에서 근무하는 우씨에 대해 “선대위와 대선, 대통령직인수위 과정에서 워낙 열정적으로 열심히 하고 자세도 바르고 대선 기여도도 높아서 제가 추천했다”며 “일반직 공무원은 일정 요건과 절차를 거쳐 공개채용돼 이를 어기면 안되지만 국민의힘도, 민주당도 함께 선거하거나 일해본 분 중에서 보좌진을 뽑는다”고 설명했다.
권 원내대표는 “(우씨는) 일반직 공무원이 아니라 신분이 보장되지 않는 별정직 공무원”이라며 “특히 대통령실은 우리와 달리 검증 시스템을 갖췄고, 이번 정부 구성 과정에서 저도 고위직부터 하위직까지 수많은 사람을 추천했지만 검증을 통과해 채용된 사람도, 검증 안돼 탈락한 사람도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문재인 전 대통령 당시 청와대 특별 채용 논란이 불거졌을 때 ‘전혀 모르는 사람과 함께 일할 수 있겠느냐’는 청와대 측 해명을 인용하면서 “민주당은 자신이 집권했을 때 채용 시스템에 대해 말하지 않다가 우리 측 인정 받은 사람을 비판하는 것은 ‘내로남불’ ‘적반하장’”이라고 했다.
그는 이어 “민주당이 사적 채용이라는 프레임을 주장하는 것은 일반직과 별정직 공무원의 채용 절차나 관행 등을 전혀 모르는 국민 호도하기 위한 것”이라며 “(우씨의) 아버지가 강릉시 선관위원이라는 사실을 알고 있지만, 아버지와 아들은 별개고, 부자 간 정치성향이 일치하는 집안이 결코 많지 않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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