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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수송구역 제1-7지구의 토지등소유자가 업무시설, 근린생활시설 및 문화시설(공연장) 건립계획을 제안하게 됐으며, 용적률 800%이하, 높이 70m이하에서 건축이 가능하도록 정비계획(안)이 확정됐고, 향후 현상설계공모를 통해 건축계획이 구체화 될 예정이다. 건물은 연면적 약 9만 3000㎡, 지하6층~지상16층 규모로 건축예정이며, 지면과 접하는 4개층(지상2층~지하2층)에는 도심활력을 증진시킬 수 있는 가로활성화용도인 근린생활시설을 배치했다. 또 지상 14개층(지상3층~16층)에는 업무시설을 계획했다.
저층부에는 1,004석 규모의 클래식 전용 콘서트홀(지상2층~지상5층)과 300석 규모의 공연장(지상3층~지상4층)을 도입하여, 수송동일대를 수송공원·조계사·인사동 등 지역 역사문화자산과 연계된 新 역사문화거점으로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가칭)엔젤 콘서트홀은 클래식 전용 콘서트홀에 적합한 음향환경 구현이 가능한 높이, 용적(약 1만 1000㎥)을 고려해 국제적인 공연 유치가 가능한 규모로 계획됐으며, 코리안리재보험사에서는 국내 유일의 세계 10대 금융사의 위상에 걸맞는 사회공헌 활동의 일환으로 산하에 문화재단을 설립하여 콘서트홀을 운영할 계획이다.
또한, 수송공원(약 1280㎡ 공공기여)은 콘서트홀과 연계하여 재조성하고, 공개공지도 연접 배치해 약 2000㎥이상의 개방형 녹지공간을 마련해 도심내 휴식과 여유, 활력이 넘치는 공간으로 탈바꿈할 예정이다.
이번 도시계획위원회 수권소위원회에서 수송 도시정비형 재개발구역 제1-7지구의 정비계획(안)이 “수정가결” 됨에 따라 서울도심 내 업무 기능이 유지·발전되고, 강북에 부족한 문화인프라와 도심녹지공간이 확충되어 활력있는 도심 복합문화공간이 조성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