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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아역세권 지구단위계획 확정.."용적률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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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수정 기자I 2022.02.18 09:22:15

제2차 도시·건축공동위원회 수권소위원회
‘미아역 역세권 활성화사업’ 지구단위 계획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 미아역세권 지구단위계획이 확정됐다.

미아동 195외 1필지. (사진=서울시)
서울시는 17일 제2차 도시·건축공동위원회 수권소위원회를 통해 강북구 미아동 195번지 일대 ‘미아역 역세권 활성화사업’에 대한 지구단위계획구역 지정 및 계획(안)을 ‘수정가결’했다고 밝혔다.

‘역세권 활성화사업’은 입지요건을 만족하는 역세권 토지의 용도지역을 상향(주거지역→상업지역 등)해 용적률을 높여주고, 증가한 용적률의 50%를 지역에 필요한 생활서비스시설(어린이집, 보건소, 체육시설 등)과 공공임대시설(오피스, 주택)로 확충하는 사업이다. 민간사업자는 사업성을 높일 수 있고, 공공은 지역에 필요한 시설을 확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서울시는 현재 20개 지역을 대상으로 도심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역세권 활성화사업을 추진 중이다. 이번에 계획(안)이 결정된 미아역은 2020년에 선정된 1단계 확대사업 대상지 8개소 중 하나다.

금번 계획안 주요 내용은 용도지역을 제3종일반주거지역에서 근린상업지역으로 변경하고, 용도지역 상향에 따른 공공기여시설로 거점형 키움센터(약 2516㎡)와 청소년 문화수련시설 (약 790㎡)을 확충하는 것이다. 또한 시는 이번 계획을 통해 양질의 도심형 주택 260가구(공공임대주택 36가구 포함)를 공급해 역세권의 활성화를 유도, 지역균형발전을 실현하겠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저층부엔 근린생활시설 등 비주거시설을 설치하고 주요보행로엔 쌈지형 공지를 배치해 휴게공간 및 가로 활성화를 도모할 계획이다.

이번 지구단위계획안이 결정됨에 따라 시는 향후 건축위원회 심의 등 인허가 절차를 거쳐 2022년 하반기 건축허가 및 2024년 준공을 목표로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최진석 서울시 도시계획국장은 “대상지는 서울사이버대학교 등 도시형 캠퍼스와 연계한 가로환경 활성화가 기대되는 활력거점이 될 것” 이라며 “역세권 활성화사업의 적극적인 추진을 통해 노후·저이용 역세권에 활력을 불어넣고, 지역활성화에 필요한 생활 SOC 등을 확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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