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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게임즈, ‘오딘 대박’ 3분기 매출 4662억원…분기 최대

이대호 기자I 2021.11.03 09:15:40
[이데일리 이대호 기자] 카카오게임즈(293490)(각자대표 남궁훈, 조계현)가 2021년 3분기 연결 기준 실적으로 매출 4662억원, 영업이익 427억원, 당기순이익 443억원을 기록했다고 3일 밝혔다. 전년동기 대비 매출은 210%, 영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101%, 64% 증가했다. 각 부문 모두 분기 최대 실적이다. 신작 ‘오딘: 발할라 라이징’의 출시 성과가 온기 반영된 결과다.

모바일게임 부문은 ‘오딘’의 출시 이후 매출 1위 달성과 스포츠 캐주얼 게임 ‘프렌즈샷: 누구나골프’, 액션RPG게임 ‘월드 플리퍼’의 글로벌 출시 순항을 바탕으로 전년동기 대비 359% 증가한 약 4105억원의 매출을 거뒀다.

PC온라인게임 부문은 기존 게임 매출 안정화와 신작 게임 출시 일정 조정에 따라 전년동기 대비 매출이 감소해 약 179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자회사 카카오 VX가 견인하고 있는 기타 매출은 골프 산업의 호황과 ‘프렌즈 스크린’의 대중적인 인기에 힘입어 전년동기 대비 약 121% 증가한 약 377억원을 달성해 분기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

카카오게임즈는 향후 ‘글로벌’과 ‘비욘드 게임(Beyond Game)’을 목표로 시즌 2로의 변화를 시작할 계획이다. 신작 ‘우마무스메 프리티 더비’를 비롯해 호쾌한 액션의 모바일 횡스크롤 게임 ‘가디스 오더’, 중세 판타지 요소를 가미한 모바일 수집형 RPG ‘에버소울’, 고품질 비주얼로 구현해낸 PC 온라인 생존게임 ‘디스테라’ 등을 준비한다. 엑스엘게임즈의 신작과 프로젝트 ‘아레스(가칭)’ 등 미공개 신작들도 순차적으로 공개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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