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국토부에 따르면 15일 수도권 11개 지구 1만200여가구를 대상으로 2차 사전청약을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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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2차 사전청약도 ‘신혼부부’에게 배정된 물량이 절반 이상으로 보인다. 신혼희망타운은 총 4200가구로 전체의 30% 가량을 차지한다. 여기에 더해 신혼부부 특별공급, 생애최초 특별공급 등을 고려하면 절반 이상이 신혼부부에게 배정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성남낙생 △성남복정 △군포대야미 △의왕월암 △수원당수 △부천원종 등의 사전청약은 모두 신혼희망타운으로 공급된다.
신혼희망타운은 혼인기간이 7년 이내 또는 6세 이하의 자녀를 둔 무주택세대 구성원만 지원 가능하다. 혼인을 계획 중이며 공고일로부터 1년 이내 혼인 사실을 증명할 수 있는 부부도 신청 가능하다.
소득은 전년도 가구당 도시 월평균소득 120%(3인 기준, 월 666만원 수준) 이하, 맞벌이라면 130%(3인 가구 기준 722만원 수준)이하여야한다. 총 자산은 3억 300만원 이하여야한다.
분양가는 15일 모집 공고와 함께 발표된다. 1차 사전청약과 마찬가지로 주변 시세의 60~80% 수준으로 책정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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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이 중 성남낙생 지구는 서울과 가까우면서도 분당 및 판교신도시와 인접해 생활권을 공유할 수 있는 사업지로 조성된다. 특히 용인서울고속도로ㆍ분당-수서간 도시고속화도로ㆍ분당선 및 신분당선 등 광역교통 접근성도 매우 양호하다.
이 밖에도 인천 검단지구나 파주 운정3지구도 이미 인프라 조성이 완료돼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은 지역이다. 이 중 운정신도시에선 수도권광역교통철도(GTX)-A 노선이 들어설 예정이며, 검단신도시의 경우 인천지하철 1호선 검단연장선과 함께 서울지하철 5호선 연장 가능성에 대한 기대감이 있는 상황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1차 때와 같이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본인에게 유리한 공급 전형들을 따져, 당첨 가능성을 높일 방안 등을 고민해봐야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