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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시, 클린에너지센터 착공…903억 투입

이종일 기자I 2021.04.01 09:08:09

1만7700㎡ 부지에 건립
2024년 완공 예정…악취 저감

시흥시 클린에너지센터 조감도. (자료 = 시흥시 제공)


[시흥=이데일리 이종일 기자] 경기 시흥시는 정왕동 맑은물관리센터에서 클린에너지센터 건립 사업을 착공했다고 1일 밝혔다.

맑은물관리센터 내 1만7700㎡ 부지에 건립하는 클린에너지센터는 2024년 3월 완공 예정이다.

클린에너지센터는 하수찌꺼기·음식폐기물·분뇨 병합처리시설이다. 하루 동안 하수찌꺼기 240톤, 음식폐기물 145톤, 분뇨 60톤을 처리할 수 있다. 관리동과 친환경 바이오가스 생산시설은 지상에 조성하고 폐기물 처리 등 나머지 시설은 지하에 건립한다.

사업비는 국비 340억원, 도비 52억원, 시비 151억원, 민간사업비 360억원 등 전체 903억원을 투입한다.

클린에너지센터가 완공되면 폐기물 지하시설 처리를 통해 악취가 줄어들 것으로 시는 예상하고 있다. 또 폐기물을 처리하며 친환경 바이오가스를 생산해 연간 20억원의 수익을 창출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 외에 시는 정왕동 3개 하천(옥구천·군자천·정왕천)의 수원확보, 수질개선을 위한 하수처리수 재이용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맑은물관리센터 하수처리장 방류수에 7㎞ 길이의 관로를 연결해 정왕동 스마트허브 3개 하천 상류에 하천유지용수를 공급하는 것이다. 내년 7월 완공하면 인공하천이 물이 흐르는 생태하천으로 바뀐다.

시 관계자는 “클린에너지센터 건립과 하수처리수 재이용사업을 꼼꼼히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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