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투자는 롯데케미칼에 대해 “친환경·배터리 소재와 리사이클 제품을 생산하기 위한 M&A로 사업 다각화가 기대된다”고 설명했고, 유안타증권은 대한유화에 대해 “1분기 영업익이 초강세를 보일 뿐 아니라 2차전지 분리막 원료가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부각 중이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SK증권은 반도체 관련주만 세 종목을 꼽아 눈길을 끌었다. SK증권이 추천한 종목은 제우스(079370) 테크윙(089030) 파크시스템스(140860)로, 모두 반도체 장비 업체들이다.
SK증권은 제우스에 대해선 “올해 영업이익이 477억원으로 사상 최대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2020년 연구개발비 증가분 감소효과의 오버랩이 예상되나 세정장비 국산화 사이클은 중장기로 진행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어 테크윙에 대해서는 “글로벌 메모리 핸들러 1위 업체로, 2021년 영업이익이 612억원으로 사상 최대 실적이 전망된다”며 “메모리 핸들러 부진에도 포트폴리오 확대 통해 성장 동력 확보한 점은 긍정적이며 오는 3분기 해외 SSD Burn-in Test 적용에 따른 수혜 시작 전망으로 분기 최대 실적이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또 SK증권은 파크시스템스에 대해선 “파운드리와 디램 공정 난이도 급증으로 해외 시장과 국내 시장 저변 확대가 예상된다”며 “산업 내 경쟁이 제한적인 동시에 고객사 락인 효과로 높은 영업이익률이 기대된다”고 짚었다.
유안타증권은 기업공개(IPO)로 인해 가치가 재평가 되는 기업을 두 곳 주간추천주에 꼽았다. 먼저 네이버(035420)에 대해선 “쿠팡 IPO 가치가 30조~50조원인 것을 감안하면 네이버 커버스부문의 가치의 재평가도 기대된다”며 “네이버웹툰도 전세계 월간순사용자(MAU) 7200만 명이며, ‘스위트홈’과 같은 웹툰 지적재산권(IP) 드라마/영화 제작으로 글로벌 콘텐츠 플랫폼으로 고성장중인 것도 투자포인트”라고 말했다.
이어 SK텔레콤(017670)에 대해선 “원스토어 IPO로 인해 자회사 가치 반영이 긍정적이며 올 상반기 중 중간지주회사 전환 가능성도 있다”고 언급했다.
이밖에 하나금융투자는 한국콜마(161890)를 코로나19 백신 상용화에 따른 업황 회복 기대를 이유로 주간 추천주에 올렸고, 동시에 덕산네오룩스(213420)가 스마트폰·태블릿 등에 OLED 채택이 본격화되며 수혜를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추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