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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플리쿡, 새 포장기법 적용한 냉장조리면 2종 출시

김무연 기자I 2020.05.27 08:32:59

꾸덕꾸덕크림우동, 통마늘알리올리오 선봬
전자레인지 조리시 수분 손실 막아 식감 개선
향후 싄포장 상품 10여 개로 확대 예정

심플리쿡이 스킨포장 기법을 도입해 판매하는 꾸떡꾸떡크림우동(사진=GS리테일)
[이데일리 김무연 기자] GS리테일이 운영하는 밀키트 브랜드 심플리쿡이 오는 28일 진공 ‘스킨포장’ 기법을 적용한 냉장조리면 2종을 출시한다.

GS리테일은 심플리쿡이 오는 28일 GS25에서 스킨포장 기법이 적용된 심플리쿡 꾸떡꾸떡크림우동, 심플리쿡 통마늘알리오올리오 2종을 선보인다고 27일 밝혔다. 심플리쿡은 올해 연말까지 스킨포장 상품을 10여개로 확대해 주력 카테고리로 육성할 계획이다.

심플리쿡 꾸떡꾸떡크림우동은 밀을 사용한 전용우동면을 사용해 쫀득한 식감을 강화했다. 슬라이스 치즈, 흑후추, 베이컨칩, 스위트콘 등의 재료로 식감을 더했다. 심플리쿡 통마늘알리오올리오는 일반 파스타면보다 접촉면이 넓은 푸실리면을 사용했다. 동그란 모양의 카나디언햄과 통마늘 튀김, 블랙 올리브를 토핑했다. 가격은 각 3900원이다.

스킨포장은 폴리에틸렌(PE)소재의 투명필름이 제품 내용물과 용기에 피부처럼 진공 밀착된 포장형태를 말한다. 제품에 비닐이 밀봉돼 유통과정이나 점포보관 시 흔들림에 따른 상품의 외관 변형을 최소화한다.

이번 심플리쿡의 스킨포장 도입으로 고객의 취식 과정이 더욱 간편해질 것이라 보고 있다. 또 조리 편의성 향상과 포장 간소화의 효과가 있을 것이라 기대한다는 설명이다..

스킨포장은 제품의 수분감을 보존할 수 있어 식감 및 풍미도 한층 강화된다. 전자레인지 조리 시에 필름이 부풀어 오르면서 가열된 증기가 움직이며 수분 손실을 막는 효과를 내 일반적인 포장처럼 음식물 표면이 마르는 현상을 방지할 수 있다.

또한 스킨포장 기법을 통해 일반적인 식품 포장에서 흔히 사용되는 진공수축이나 MAP(가스치환포장, Modified Atmosphere packaging) 방식에서 발생하는 제품 쏠림, 성에나 기름막 발생 등의 단점을 보완할 수 있다.

기존 스킨포장은 냉동제품이나 신선식품 위주로 적용했다. 심플리쿡은 스킨포장 기술을 냉장면에 도입하기 위해 전용 식재료인 면과 소스를 별도로 개발하고, 재료를 익히는 시간과 조리 및 배치 방법을 고려해 생산 공정을 재수립했다.

김지수 GS리테일 심플리쿡팀 담당자는 “기존에 냉동제품이나 신선제품 위주로 운영되던 스킨포장 기술을 심플리쿡의 냉장면에 도입함에 따라 냉장 면류의 퀄리티가 크게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라며 “향후에도 심플리쿡은 다양한 신기술을 적극적으로 도입하고 적용하며 업계 트렌드를 선도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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