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튜어드십 코드란 기관투자가가 보유 의결권을 적극 행사해 배당성향, 배당금을 포함한 주주가치제 등 수탁자 책임을 강화하는 지침이다.
한지영 케이프(064820)투자증권 연구원은 18일 “국민연금의 스튜어드십 코드 도입 방안에는 수탁자책임위원회 설립, 보유 의결권의 위탁운용사 위임, 배당관련 주주활동 확대 등의 내용이 포함된다”며 “직접경영참여 미행사 등 논란은 있지만, 국민연금의 참여 자체로도 상징성이 크다”고 밝혔다.
한 연구원은 또 “영국(2010년)과 캐나다(2010년), 네덜란드(2011년), 일본(2014년) 등 주요 선진국에 비래 스튜어드십 코드 도입 시기가 상대적으로 느린 편이지만 현재 국내에서도 참여기관들이 증가하고 있는 추세”라며 “이 같은 움직임은 중장기적으로 국내 증시의 리레이팅을 이끌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