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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 대의 프로젝터를 활용해 대형화면을 만드는데 필요한 기능들을 탑재해 프로젝션 맵핑의 어려움을 덜어준다는 것도 장점이다. 각 프로젝터가 투사하는 경계면을 추가 소프트웨어 없이 자연스럽게 융합하는 엣지 블렌딩과 내장 카메라를 통한 자동 화질 보정 기능을 통해 완벽한 하나의 영상처럼 구현할 수 있다. 풀HD 영상도 장거리 전송할 수 있는 ‘HDBaseTTM’ 인터페이스로 프로젝터와 제어 PC 간 위치 조정이 더 자유로워졌다. 또 엡손 프로젝터 매니지먼트(Epson Projector Management) 소프트웨어로 네트워크를 통한 프로젝터 제어 및 감시도 가능해 사용자 편의성을 높였다.
신제품 중 EB-L1755U와 EB-L1715S는 1만 5000루멘에 달하는 색 밝기로 주변 밝기에 영향 받지 않고 선명하게 이미지를 투사할 수 있어 전시회 등 다양한 행사장에 적합하다. 또 쇼윈도와 사이니지 등 투사 거리 확보가 어려운 곳에서도 대응할 수 있도록 초단초점부터 장거리 투사용 롱렌즈까지 다양한 호환 렌즈를 지원한다. 무기질 소재로 내구성이 크게 강화돼 먼지가 많거나 조명 열로 쉽게 달아오르는 공연장에서 안정적으로 가동할 수 있다. 이밖에 2만 시간 동안 유지보수 없이 사용할 수 있으며, 내광성이 우수해 3년이 지나도 화질 저하가 거의 없다.
한국엡손 관계자는 “차세대 광원인 레이저 광원 프로젝터 중심으로 전 세계 시장이 옮겨가는 추세”라며 “엡손은 앞으로도 전시·공연 등 문화 행사에서 빛을 발하는 다기능 고광량 레이저 프로젝터 라인업을 확대해 부동의 1위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