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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1일 세운상가 일대를 창의제조산업 혁신지로 재생하는 ‘다시·세운 프로젝트’2단계 사업을 본격화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 대상지는 세운상가 일대 삼풍상가∼진양상가∼남산순환로 1.7㎞ 구간이다. 세운상가 일대가 종합적으로 활성화될 수 있도록 국내·외 전문가가 참여하는 국제지명현상설계공모 방식으로 진행한다.
세운상가는 1968년 지어진 국내 최초 주상복합타운으로 한때 대한민국 전자 메카로 불렸지만 지금은 낙후되고 침체됐다. 시는 세운상가군의 역사적·건축적 가치를 보존하고 상인·주민과 함께 서울도심의 4차 산업혁명을 이끄는 창의제조산업 메카로 재생하는 ‘다시·세운 프로젝트’ 1단계(종로~세운상가~청계·대림상가) 사업을 오는 8월말 준공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서울시는 다시 세운 프로젝트를 통해 세운상가 일대를 사통팔달의 보행 중심축이자 창의제조산업 혁신지로 탈바꿈시킨다는게 목표다.
이번 ‘세운상가군 재생사업 공공공간 국제지명현상설계공모’ 최종 당선작으로는 이탈리아 ‘열린 도시 플랫폼’(A City Open Platform)이 선정됐다. 당선작은 을지로 교차로를 사이에 둔 대림상가와 삼풍상가 사이에 2007년 철거됐던 공중보행교를 다시 짓는 내용을 담았다. 삼풍상가에서 호텔PJ에 이르는 구간에는 건물 양쪽에 보행자 전용교를 새로 설치하고, 지상 보행길과 연결로도 만든다. 신설되는 공중보행길(데크)과 지상 보행길변에는 커뮤니티 및 상업시설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또 서로 맞닿아있는 인현상가와 진양상가는 3층 데크와 지상 보행로 사이에 중간층 개념이 도입되고, 전면유리로 개방된 상업공간이 조성된다.
서울시는 이달 중 당선자와 설계 계약을 체결하고 하반기 기본설계 및 실시설계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내년 1월 착공해 2019년 12월 준공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