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천 전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운동본부회의에서 “지난 주말 전국에 모인 230만여 명을 포함해 국민들의 일치된 요구는 명백하다. 박근혜 대통령이 즉시 퇴진하거나 탄핵되어야 한다는 것”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
그는 “국회는 국민의 명령에 따라 박 대통령 탄핵소추를 의결할 헌법상 책임과 의무가 있다”며 “이 책무를 다하지 못하는 국회는 존재할 이유가 없다. 국민은 그런 국회를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그는“야당은 엄중한 상황에서 극히 신중하고 사려깊게 말하고 행동해야 한다. 특히 서로에게 상처가 되거나 오해를 부를 수 있는 언행을 삼가야 한다”며 추미애 대표를 겨냥했다.
전날 새누리당 비박(비박근혜)계 의원들이 탄핵소추 표결에 참여하기로 한 것과 관련해서는 “환영한다”며 “새누리당의 다른 의원들도 지금이라도 탄핵 대열에 합류해 국민의 명령에 복종해야 한다”고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