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뮤지컬 영화 ‘시카고’(2003)를 자라섬에서 즐길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된다. ‘시카고’는 롭 마샬 감독의 대표작으로 ‘제75회 아카데미’ 시상식 13개 부문 최다 노미네이트를 비롯해 작품상, 여우조연상 등 6개 부문을 석권한 영화다. ‘2016 자라섬 페스티벌’의 ‘JMF 심야극장’에서 오는 9월 3일 오후 10시 20분부터 상영할 예정이다.
작품은 욕망과 질투, 거짓말이 난무하는 쇼비지니스 세계에서 벌어지는 범죄와 법정 드라마를 다뤘다. 아름답고 관능적인 재즈와 화려한 쇼까지 더해진 뛰어난 영상미로 전 세계 관객들을 사로잡았다. 또한 ‘올 댓 재즈(All That Jazz)’를 비롯해 ‘셀 블럭 탱고(Cell Block Tango), ‘퍼니 허니(Funny Honey)’ 등 영화 OST도 큰 사랑을 받았다. 오는 11월에는 CGV에서 단독 재개봉을 확정해 13년 만에 관객을 만난다.
한편 9월 3일과 4일 양일간 경기도 가평군 자라섬에서 개최하는 ‘2016 자라섬 뮤지컬 페스티벌’은 기존의 공연장 관람 문화가 아닌 먹고, 마시며, 함께 노래 부르고 호흡할 수 있는 특별한 뮤지컬 콘서트 페스티벌이다. 4인 패키지를 기획해 3장을 구입하면 1장을 무료로 증정한다. 1일권은 26만4000원에, 2일권은 39만6000원에 구입할 수 있다. 또 1일권 7만7000원, 2일권을 11만원에 구입할 수 있는 ‘스페셜 할인’도 있다. 오는 29일까지 각 100세트에 한정 판매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