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전북 고창 지역에서도 구제역 의심 신고가 들어와 확산 우려가 커지면서 전날 하락했던 관련 백신업체 주가가 다시 급등세를 나타내고 있다.
14일 오전 9시 4분 현재 동물의약품 제조업체 제일바이오(052670) 주가는 전일 대비 11.38% 오른 6360원을 기록 중이다. 동물약품 수입·제조업체 이-글 벳(044960)과 농축산 관련 방역소독기 등을 만드는 파루도 같은 시간 각각 7.20%, 7.13% 뛴 6550원, 6010원에 주식이 거래되고 있다.
축산물이나 반려동물의 제조하는 중앙백신(072020)과 대한뉴팜(054670), 씨티씨바이오(060590) 등 축산물 관련 백신업체 주가들도 상승세다. 이들 업체는 김제에서 구제역 확진 판정이 나면서 12일 급등했다가 전날인 13일 차익 실현 매물의 등장으로 반락한 바 있다. 하지만 고창에서도 양성 반응이 나타나면서 다시 구제역 테마주인 백신업체들에 투자자 관심이 몰리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전북도에 따르면 전날 오후 7시께 고창의 한 돼지 농가에서 돼지 80마리의 발굽에 물집이 생겼다고 신고했다. 이에 간이진단키트로 검사한 결과 3마리에서 양성 반응이 나왔다. 방역 당국은 이 농가에 대해 출입을 통제하고 농림축산검역본부에 정밀검사를 의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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