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채상우 기자] 북한의 포격 도발로 남북 긴장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우리 기업의 개성공단 출입경이 이틀째 제한되고 있다.
개성공단 출입경 제한은 만일의 사태를 대비, 우리 국민의 안전을 위한 조치다. 22일 통일부 관계자에 따르면 이날 개성공단 출입경 예정 인원은 각각 243명(출경), 457명(입경) 등 이었다.
전날 기준 개성공단에 머물고 있는 우리 국민은 총 544명이며 이 수는 더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 정상적인 입출경은 불가능하지만 협력사 등을 제외한 직접 관계자의 출입경은 여전히 가능하기 때문이다.
북한은 이날 오후 5시까지 남측이 확성기를 철거하지 않으면 군사적 행동에 나서겠다고 경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