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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성곤 기자] 문화재청은 강진 정수사 석가여래삼불좌상을 국가지정문화재 보물로 지정했다.
보물 제1843호 ‘강진 정수사 석가여래삼불좌상(康津 淨水寺 釋迦如來三佛坐像)’은 목조좌대의 묵서(墨書, 먹물로 쓴 글씨)를 통해 우협시불상(右脇侍佛像)은 1561년에, 본존과 좌협시불상(左脇侍佛像)은 1645년에 조성된 것임을 알 수 있다.
본존과 좌협시불상에서 보이는 균형 잡힌 상호(相好)와 신체, 힘 있는 선의 표현은 승일(勝日)의 조각 특징을 잘 표현해준다.
아울러 우협시불상의 착의 형태 표현은 16세기 중·후반의 조각 경향을 이해할 수 있는 귀중한 자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