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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준양 포스코(005490) 회장은 “시스템을 이용한 보고는 불필요한 낭비를 줄이고 실질적인 업무에 더 집중할 수 있게 한다”며 이 같이 강조했다.
정 회장은 지난 2일 구글플러스 행아웃을 통해 첫 업무보고를 받았다. 이날 업무보고는 국내 포스코(005490)특수강을 비롯해 인도네시아·베트남 등 해외 6개 법인이 동시에 참여했다.
구글플러스 행아웃 시스템은 기존 영상회의시스템이 관련장비가 설치된 회의실을 통해서만 가능하던 것과 달리 인터넷만 연결돼 있으면 언제 어디서나 사용 가능하다.
구글 계정으로 접속하기만 하면 스마트폰, 태블릿, PC 가리지 않고 커뮤니케이션 할 수 있고, 두 사람이나 여러 사람이 한꺼번에 참여할 수 있다. 카카오톡처럼 문자, 아이콘, 사진을 주고받을 수도 있고, 애플 ‘페이스타임’처럼 얼굴 보며 영상채팅·회의를 할 수도 있다.
포스코는 이 시스템을 이용해 근무지가 다른 직원 간 이동에 드는 시간이나 비용의 낭비 없이 업무협의와 보고를 진행, 신속한 의사결정으로 소통을 하고 있다.
한편 포스코는 지난해 말 SWP시스템을 구축한 이후 임직원 간 월 평균 1만 4000여 건의 다양한 지식과 아이디어를 시스템을 통해 공유하고 있다. 오프라인 회의와 보고가 감소하며 출장비 등 관련비용도 30%가량 절감했다. 또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는 모바일 사무실 구축으로 의사결정시간도 평균 60% 이상 단축한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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